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요즘 항문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항문 질환 중에는 치질이 가장 일반적인 질환인데요. 그럼 치질이 걸리는 이유와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생활습관 등을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치질에 걸리는 이유와 치질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치질에 걸리는 이유
치질은 항문 주위의 정맥이 부풀어 오르거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이유로 치질이 걸리게 됩니다.
장기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생활
장시간 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항문 주위의 압력이 증가하여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문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치료기간 동안 걷기 정도의 가벼운 운동도 피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변비 또는 설사
장기간 변비나 설사가 지속되면 항문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치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사나 변비가 일상적인 사람이라면 과식과 술을 피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항문 및 직장 내 압력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의 활동으로 인해 복부 내 압력이 증가하면, 이는 항문 및 직장 내 압력을 증가시켜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신
임신 중에는 태아의 무게로 인해 하복부에 압력이 증가하고, 이는 항문 정맥의 압력을 증가시켜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출산 시의 힘준 행위도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항문 주위에 더 많은 압력이 가해져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노화
나이가 들면서 조직의 탄력성이 감소하고, 항문 주위의 정맥이 더 쉽게 부풀어 올라 치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습관
식단에서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를 하면 변비를 유발하고, 이는 치질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치질 예방 생활 습관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변의 부피를 증가시켜 부드럽게 만들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질 환자의 경우 병원에서 변을 물게 만드는 약을 처방하는 이유도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따라서 치질과 변비 예방을 위해서 채소, 과일, 통곡물 등을 충분히 섭취하사길 바랍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면 변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치질 예방으로 이어지는데요. 하루에 8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장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합니다. 매일 30분 정도의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추천합니다. 다만 이미 치질에 걸려 치료받고 있는 환자의 경우 호전될 때까지 운동을 삼가는 것을 권합니다. 가벼운 운동도 항문 근육에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습관 개선
변을 보고 싶을 때 바로 화장실에 가서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배변하도록 합니다. 특히 오랜 시간 화장실에 앉아 있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필요하다면 발밑에 작은 발판을 두어 항문 주위의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체중 유지
비만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치질 또한 비만으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무게를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장기간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기
일하는 동안 자주 자리에서 일어나 걷기, 스트레칭하기 등으로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를 피합니다. 장기간 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지속적으로 항문에 압력을 주기 때문에 치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질이 걸리는 이유와 치질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등을 알아봤는데요. 일상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좋은 습관을 만들고, 이 좋은 습관이 건강한 몸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에도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