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외과 전문의. 2022년 4월 10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되었다.
정호영 고향 학력 이력 나이 프로필 (보건복지부장관)
정호영
鄭鎬永 | Chung Ho-young
출생
1960년
경상북도 선산군
(現 경상북도 구미시)
현직
제55대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학력
영신고등학교 (졸업)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 학사)
경북대학교 의학대학원 (의학 / 석사 · 박사)
약력
대구적십자병원 외과 과장
대구적십자병원 진료부장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홍보실장
경북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
경북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경북대학교병원 부원장 겸 진료처장
제38대 경북대학교병원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 감사
대한의료정보학회장
제16대 대한위암협회장
정호영 자녀특혜 의혹과 논란은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정호영 고향 생애 경력 이력
1960년 경상북도 선산군에서 태어났다.
이후 대구 영신고,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수련했다.
전문의 과정 수료 이후인 1993년부터는 대구적십자병원에서 근무하며 외과 과장, 진료부장을 맡았고 1998년부터는 경북대학교로 직을 옮겨 경북대 의과대학 외과학 및 의료정보학교실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경북대학교병원에서 2005년에 홍보실장으로 첫 보직을 맡은 이후, 의료정보센터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부원장급)을 맡은 이후 2017년 8월 3일부터 경북대학교병원 원장으로 재직했다.
2018년 4월 27일, 상급종합병원협의회 감사로 선임되었다.
2020년 초 대구광역시에 코로나 19가 창궐할 때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대구에서 코로나를 진정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같은 해 7월 7일, 대한위암학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같은 해 8월 3일, 병원장 임기를 다 채우고 물러났다.
2022년 4월 10일, 윤석열 정부 첫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다.
정호영 여담 일화
외과 전문의로서 3천 건 이상의 위암 수술을 집도했고, 수술 사망률 0%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위암 수술의 명의로 불린다.
의대 재학 시절부터 서울대 법대를 다니던 친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을 쌓기 시작한 40년 지기라고 알려졌다.
아들은 대구지방법원 공익근무요원 출신이다. 최초 2010년 현역 판정 이후 2015년에 4급 판정을 받았는데, 정 후보자 측은 2013년 9월 척추협착 진단을 받아 재병역 판정검사를 통해 4급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재산으로 62.4억 원을 신고했다. 대구 중구에 약 34억 원짜리 건물을, 경북 구미에 약 7억원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다. 배우자 명의로 벤츠 E300과 포르쉐 카이엔을 신고했다. 아들은 5천만원, 딸 1.3억원의 예금이 있다. 경북대병원장 시절인 2017∼2020년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였다.
정호영 논란 사건 사고 의혹
"출산하면 애국자, 암 특효약은 결혼" 칼럼 논란
2012년 10월 대구·경북 지역지 매일신문에 기고한 ‘애국의 길’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논란이 됐다. 정 후보자는 “지금만큼 애국하기 쉬운 시절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소위 ‘때’를 만난 것인데 바로 ‘결혼’과 ‘출산’이 그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결혼만으로도 당장 예비 애국자가 될 수가 있고, 출산까지 연결된다면 비로소 애국자의 반열에 오른다”, “만일 셋 이상 다산까지 한다면 '위인'으로 대접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장 정 후보자 논리대로라면 자녀가 없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역시 애국자가 될 수 없다. 또한 위암 수술 전문의가 “암 치료의 특효약은 결혼이다"라는 비과학적인 낭설을 근거로 언급하며 "이제 온 국민이 중매쟁이로 나서야 할 때다. 그것이 바로 애국”이라는 무리한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후보자는 "해당 칼럼은 의료 문제에 있어서 그 시점에 일어나는 가장 핫이슈들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하는 성격의 글" 이러며 "혹시라도 마음에 상처를 받은 분이 있으시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고 입장을 밝혔다.
"3M 청진기로 여성 진료해야" 칼럼 논란
2013년 11월 대구·경북 지역지 매일신문에 게재한 '3M(미터) 청진기'라는 제목의 칼럼이 논란이 됐다.
‘3M 청진기’는 당시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이 성범죄자 취업제한 직종에 의료인을 포함하도록 개정된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조롱하는 취지로 언급했던 소재다. 전의총은 “한국형 청진기 공구(공동구매) 들어갑니다. 의사는 3m 떨어져 있고, 여자 환자 분은 의사 지시에 따라 청진기를 직접 본인의 몸에 대시면 됩니다. 청진 시에 여자 환자분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발한 경우 성추행으로 인정돼 벌금 수십만원 내고 나면 10년 간 취업, 개설이 불가능합니다”라는 사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펼쳐 성범죄의 책임을 여성 환자에게 전가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 후보자는 본인 칼럼에 위 내용을 인용하고 “여자 환자의 가슴에 바로 귀를 대기가 민망해서 만들어진 청진기가 이젠 더욱 길어지게 됐다. 어쩌면 앞으로는 여성의 손목에 실을 매 옆방에서 진맥을 했던 선조들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라고 썼다. 전의총의 부적절한 논조에 동조했다는 점, 성범죄자 의료인 취업제한 법률을 조롱했다는 점 때문에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4월 11일 배포한 설명자료에서는 "10년 전 글일 뿐"이라며 사과하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다음날(12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상처받은 분께 사과"한다며 처음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13일 인사청문준비단은 다시 설명자료를 내고 "성인지 감수성이 미성숙한 부분이 있었다"며 재차 사과했다.
"면접사진 ‘포샵’ 여자가 더 심해" 칼럼 논란
2010년 12월 대구·경북 지역지 매일신문에 게재한 ‘디지털 사진’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논란이 됐다. 정 후보자는 병원 직원 채용 면접위원으로 참여히고 있는데 지원자의 실물과 사진이 다른 경우가 있다다면서“남자보다 여자가 더 심하고, 여자는 미모든 아니든 사진과 실물이 다른데 아마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포샵’(포토샵)을 한 모양”이라고 썼다. 면접 응시자의 실력이 아닌 외모를 지적하며, 남성보다 여성 지원자가 사진 보정을 더 많이 한다고 일반화해 여성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정신질환자" 칼럼 논란
2012년 3월 대구·경북 지역지 매일신문에 게재한 ‘금달래’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을 정신질환자에 빗대어 표현하여 논란이 됐다. 정 후보자는 정신이 바르지 못한 사람을 가리키는 '금달래'라는 표현이 있다고 설명한 뒤, “언제부턴지 시내에 나가보면 금달래 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길에 웬 금달래가 이렇게 많아졌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귀에 무엇인가 꽂혀 있다. 휴대전화 이어폰이다. 다만 고개를 숙이고 각자의 스마트폰 화면만 뚫어지게 보며 만지작 거릴 뿐이다”라며 스마트폰 이용자를 싸잡아 비난했다.
또한 2011년 8월 같은 지면에 게재한 ‘스마트폰을 가진 바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는 “남자들은 세 여자의 말은 꼭 들어야 한다. 바로 엄마, 아내, 그리고 자동차 내비게이션(여자 목소리)”이라며 “스마트한 기계를 쓰는 사람들은 스마트한가 아니면 바보가 돼 가는가”라고 작성해 시대에 뒤떨어진 성별 관념과 첨단기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동시에 드러냈다.
농지 대리 경작 의혹
경북 구미에 자신이 농사를 짓지 않는 농지 세 필지(5250㎡, 1558평)를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다. 농지 가격은 논이 6억원, 밭이 7200만원이다. 정 후보자는 어쩔 수 없이 떠안은 문중 땅이고, 농사는 친척에게 맡겼다고 주장했다. 직접 농사를 짓지 않은 채 농지를 구매한 경우라면 농지법 위반에 해당된다.
복지 분야 업무 비전문성 논란
코로나 방역조치가 연이어 해제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회각계 의견을 수렴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보건·복지 정책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이를 차질 없이 꾸려갈 막중한 임무를 지닌다. 하지만 사회보장 분야와 관련 없는 의료인 출신의 정호영 후보자가 복합적인 복지 정책 수립에 있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새 정부의 공약사항인 연금 개혁은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이라 복지정책/경제 전문가가 나서도 풀어나가기 어려운 문제다. 실제로 참여정부에서 경제학자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된 유시민은 2007년 국민연금 개혁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며 벽에 부딪히자 사퇴한 바 있다. 다시 말해 고도의 정무 능력과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한 자리인데, 병원장 출신 의사가 이런 부문에서 이해관계 조정·갈등 관리·정책 협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한다.
즉, 마무리 단계인 '코로나 방역'에만 중점을 두고, 새 정부 보건복지부의 주요 과제인 '연금 개혁'에 특별한 전문성이 보이지 않는 인물을 지명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논란이다. 정 후보자의 커리어는 보건복지부의 두 가지 축인 '보건'과 '복지' 중 보건(의료)에 한정되어 있다. 다시 말해 정책 기획 및 복지 분야 자질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보건 전문가를 장관에, 사회복지 전문가를 차관에 암명하여 보좌하도록 하는것이 옳다는 중론애 따라 지명했다' 고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박능후 장관도 보건과는 거리가 먼 사회복지 전문가였으므로 정 후보자 지명 역시 문제 없다는 의견을 표하기도 한다. 한편, 인수위는 보건복지부를 보건부(가칭)와 복지부(가칭)로 분리하는 복안을 갖고 있는데, 정 후보자를 보건부 독립을 염두에 두고 지명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40년 지기' 친구 장관 지명 논란
정호영 후보자를 단지 윤석열과의 오랜 친분 때문에 장관에 지명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무엇보다 당선인을 비롯하여 국민의힘과 인수위는 문재인 정부의 '측근 인사'를 신랄하게 지적해왔는데, 정작 정호영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윤석열과 '40년 지기' 친구"라고 소개하는 모습이 황당하게 비쳐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호영 후보 지명으로부터 약 2주 전, 인수위는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신임 사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의 대학교 동창'이라며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한 적 있다. 그런데 정작 당선인과 직접적으로 연관관계가 있는 '40년 지기 친구'를 장관으로 지명했다는 점에서 "윤석열과 정호영은 인연이고, 대통령 동생 대학 동창은 알박기 인사냐"는 지적이 나왔다. 참고로 박두선 사장은 해당 회사에서만 36년을 근무한 선박 산업 전문가이다.
정 후보자가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 친구인 것에 대해 서민 교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찾았는데 알고 보니 친구일 확률보다 당선인 지인 중 괜찮은 의사가 있어서 낙점됐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친구라 해서 손해를 봐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그(정 후보자)가 보건부의 주 업무가 될 감염병 전문가도 아니고, 외과의사에 경북대병원장 정도의 이력이 전부인 그를 굳이 논란을 무릅쓰고 뽑아야 하는지 의문이었다.”라고 했다.
정호영 딸·아들 경북대 의대 연속 특혜 편입 의혹
새마을금고 이사장 무단 겸직(경고 처분)
2017년 경북대병원 진료처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별도 허가 없이 새마을금고 이사장직에 겸직해 교육부로부터 감사를 받아 경고 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비정규직 경력 차별 말라' 인권위 권고 무시 논란
2019년 경북대 병원장으로 재직하던 정 후보자는 비정규직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내부 규정을 개정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불수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해당 권고는 2010년 인권위에 제기된 "다른 상급종합병원 두 곳과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한곳에서 근무한 경력이 경북대병원의 호봉 산정 시 인정받지 못했다"는 내부 직원의 진정에 따른 것인데, 경북대병원장이던 정 후보자는 인권위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장관
윤 당선인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는 기자회견에서 후보자에 대해 설명했다. “37년간 암 수술 의료행정에 몸담아왔다”며 “2020년 초 대구 코로나19 창궐시 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중증환자와 일반 응급환자 진료가 공백없이 이뤄지도록 운영체계의 틀을 잡았다”고 정호영 내정자의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정호영 자녀특혜 의혹과 논란은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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