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영부인 옷값 논란 프로필 고향 학력
대한민국 제19대 영부인
김정숙
金正淑 | Kim Jung-sook
출생
1954년 11월 15일 (67세)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임기간
제19대 영부인
2017년 5월 10일 ~ 2022년 5월 9일 (예정)
옷값 논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의 아내이자 대한민국의 제19대 영부인.
김정숙 생애 고향 프로필 학력 이력 경력
1954년 11월 1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태어났다. 유복한 집안 출신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본래 서울 동대문 광장시장에서 한복집을 운영하다가, 아버지가 몸이 안 좋아서 요양차 강화도로 이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결혼 당시에는 강화도에서 목장을 경영하고 있었다고 한다. 숙명여자중학교, 숙명여자고등학교, 경희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합창단의 단원으로 활동했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캠퍼스 커플로 대학 시절 법대 축제에서 파트너로 만난 것이 첫 만남이라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법대를 다니던 친구의 오빠가 영화배우 알랭 들롱을 닮은 사람이 있으니 만나보라고 했는데 첫인상이 상당히 촌스러워서 실망했다고 한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아래 사진이 흑백이라 표시가 안 나지만 첫 만남이었던 당시 축제라고 다들 정장입고 멋내고 나온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캐주얼한 셔츠에 초록색 점퍼를 입고 나왔다고 한다.
이때만 해도 오다가다 인사하는 정도의 사이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시위하던 문재인이 선두에서 확산되기 전의 응축된 최루가스를 직격으로 맞아 쓰러졌다. 이때 김정숙이 쓰러진 문재인을 직접 간호해주면서 서로 눈이 맞아 이후 사이가 더욱 깊어졌다고 한다. 쓰러져 있다가 눈을 떠보니, 아내가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문재인은 툭하면 구속되고 퇴학당해서 군대 가고, 제대하고 사법시험 공부하느라 절에 가있고, 하다못해 사법시험 합격할 때도 유치장에 있었으니, 연애시절이 주로 면회로 이루졌다고 한다. 결국 1981년 문재인이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연수원 시절에 결혼을 했다.
결혼할 당시의 프러포즈가 조금 재미있다. 문재인이 친구들과 같이 있는데, 김정숙 씨가 먼저 찾아와서 "재인이 너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빨리 말해!"라고 물어보는 바람에 얼떨결에 "알았어."라고 대답하면서 받아들였다고 한다. 문재인이 본인을 소개한 '59문 59답'에서 직접 밝혔다.
SBS 힐링캠프 문재인 편에서도 유사한 일화를 소개했다. 오랜 교제 기간에도 결혼 이야기를 하지 않는 문재인에게 김정숙이 "결혼 언제 할 거냐?"고 불만을 털어 놓아 결혼하게 되었다는 일화를 김정숙으로부터 취재한 한혜진이 소개했으며, 문재인은 "어, 그렇게만 이야기하던가요?? 술 먹고 그랬단 이야기는 안 하던가요??"라고 말해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 부부는 문재인이 사법연수생 시절이던 1981년 천주교 부산교구 신선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아내 김정숙과의 결혼이 순탄치만은 않았는데 한때 아내 김정숙의 집안에서 문재인과의 결혼을 반대했었다고 한다. 문재인이 대학교에서 제적을 당하고 특전사를 제대한 직후 결혼을 허락받으러 아내 김정숙 집에 찾아왔는데, 문재인의 부리부리한 눈매와 전투복 차림에 아내 김정숙의 어머니가 놀랐고 김정숙의 아버지는 문재인에게 "그냥 선후배로 지내게"라며 결혼을 반대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문재인은 김정숙의 집을 나오며 "내가 무엇이 되기 전에는 너희 집에 다시는 안 오겠다"는 말을 한 뒤 사법고시를 1년 만에 합격하면서 그해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다. 합격 통보도 아내가 유치장에 찾아와서 알려줬다고 한다.
김정숙 여사 영부인 프로필 지지율
취임 4일차에 청와대 관저로의 이사 도중, 집 앞으로 찾아온 민원인에게 라면을 대접하며 이야기를 들어준 기사가 많이 퍼졌다. 후속 보도로 사실은 라면이 아니라 족발과 방울토마토 등을 챙겨줬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일단 라면이라도 드시라고 부른 후 족발을 대접한 듯하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영부인이라는 호칭보다 "김정숙 여사" 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면서 문 대통령이 양손을 엇박으로 흔든 탓에 좌우가 서로 다르게 움직였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다가 김정숙이 엇박을 교정해 준 것이 화제가 됐다.하기사 남편이 워낙 심각한 박치인지라.
2017년 7월 21일 충청도 호우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를 찾아가서 복구 작업을 돕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영부인이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직접 도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담으로, 자세히 보면 엉덩이에는 소위 '엉덩이 방석', '농사 방석'이라고 부르는 쿠션을 대롱대롱 달고 있다. 그리고 과일 농가에선 폭우 때문에 땅에 떨어져 상품 가치를 잃어버린 과일들이 많았는데, 김정숙이 이 과일들을 사들여 화채로 만들어서 청와대 비서관들에게 대접했었다. 먹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시장에는 내다팔 수 없게 된 과일들을 김정숙이 돈을 주고 구입해 알뜰하게 재활용을 한 셈이다. 수해 현장에 직접 나가 봉사 활동을 하다가 농가들의 피해를 보고 저걸 어쩌면 좋을까하고 고민하다 얻은 아이디어였다고. 그로부터 몇 달 뒤인 10월에 충북에서 전국체전이 열렸을 때 이시종 충북지사가 환영 연설에서 김정숙에게 감사를 표했는데, 듣고 있던 김정숙이 약간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2017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하였는데, 인도네시아 궁에서 방문록을 작성하려다 펜이 안 보이자 주저없이 옆에 서있던 문재인 대통령의 주머니를 아무렇지도 않게 뒤지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역시 이 같은 모습에서도 우리네 부모님을 보는 것 같다는 감상이 많았다.
인터넷 언론사 '데일리안'이 김정숙의 지지율을 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서치뷰'에 넣어 2017년 11월 6일~7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김정숙의 행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70.7%로 집계되었다. 주로 30대~40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60대에서도 58%의 긍정 응답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 중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이 청와대를 방문한 멜라니아 트럼프와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저희 나라라는 잘못된 표현을 사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잠시 논란이 되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라는 표현이 확고하게 쓰이는 표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더 옳은 표현이긴 하지만, 한국인이 아닌 미국인과 대화를 하면서 본인의 국가를 저희 나라라고 한다고 해서 틀린 표현도 아니고, 국가를 낮춰 표현했다고 보기도 힘들다. 즉, 한국인 간의 대화에서 '저희 나라'는 문법상으로 맞지 않지만, 타 국민과의 대화에서 '저희 나라'라는 표현은 문법상으로 틀리지는 않고 비하적 의미도 없으나, 우리나라라는 더 좋은 표현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쓰는 것이 더 좋다는 지적은 가능하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개회식부터 폐회식까지 대회기간 10일 중 3일을 숙박하고 6차례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등의 열성적인 행보로 패럴림픽 성공적 개최의 숨은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 5월 29일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간의 3자 회동이 청와대에서 있었을때 회동이 끝난 후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직접 음식이 든 보자기를 건넸다고 한다. 주 원내대표에게 사모님과 드시라면서 문어 한 마리를 넣었다고 해 주 원내대표는 단순히 문어 숙회 정도로만 생각해서 대구광역시에 있는 부인하고 먹기에 시간이 걸릴것 같아서 그날 저녁자리에 측근들하고 먹기 위해 가져갔는데 저녁자리에서 보자기를 열어보자 음식의 정체가 문어전복찜이었다고 한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고향인 경상북도 울진에서 문어를 즐기는걸 고려해서 만든 요리였던건데 이걸 본 주호영의 측근들이 사모님과 드시라면서 보자기를 다시 묶었다고 한다.
2020년 8월 12일 수해로 피해를 입은 철원군에 찾아가 흙탕물에 더러워진 옷들을 빨거나 가재도구 세척, 배식 봉사 등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은 전라남도 구례와 경상남도 하동군으로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대통령 내외가 같은 날 각각 다른 장소로 복구 지원과 주민 위로를 나선 것이다.
김정숙 책 저서
<정숙씨 세상과 바람나다 -어쩌면 퍼스트레이디->, 미래를소유한사람들, 2012년 8월 27일.
김정숙 비판 및 논란 해외순방 옷값 논란
명품 의류 호화생활 및 예산 비공개 논란
2017년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은 김정숙이 그간 행사마다 입어온 다양한 옷을 근거로, 옷값으로 수억 원 어치의 국민 세금을 썼다며 김정숙 의전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였다.
청와대는 이 주장에 대한 반응으로, 공식 SNS를 통해 김정숙 옷의 브랜드 등에 대한 해명이 아닌, 옷을 입어온 방식을 공개하였다. 요지는 김정숙은 패션을 통해 한국의 미를 알리고 옷을 오랫동안 수선해가며 입었다는 것.
이에 주간조선에서는 패션계 전문가들을 통해 김정숙의 패션을 분석하여 김정숙의 패션이 고급소재를 쓴 국내외 명품 및 디자이너 제품이라는 것을 밝히며 차라리 한국 디자이너들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해당 국내 디자이너의 이름을 홍보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평을 내놓았다.
2018년 6월, 정부의 예산 집행을 감시하는 시민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이 청와대를 상대로 대통령 취임 후 특활비 지출 내용의 지급 일자, 지급 금액, 지급 사유, 수령자, 지급 방법, 김정숙의 의상·액세서리·구두 등 품위 유지를 위한 의전 비용과 관련된 정부의 예산편성 금액 및 지출 실적 등의 정보 공개를 청구했다. 김정숙에 대한 의전 비용 규모, 의전 비용이 특활비에서 지급됐는지 여부가 핵심 사안이었다.
그러나 2018년 7월 청와대는 “국가 안보, 국방, 외교관계 등 민감한 사항이 포함돼 있어 국가 중대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며 김정숙 품위 유지비 및 의전비 정보 공개를 거부하였다. 그러면서 "영부인으로서의 품위 유지 의전비용은 행사 부대경비로서 엄격한 내부 절차에 따라 필요 최소한 수준에서 예산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그러자 한국납세자연맹은 2019년 3월 정보공개 소송을 제기하였다. 소송을 대리한 이용재 변호사는 “세금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세금을 내고 국가는 세금을 오남용하지 않고 공익을 위해 사용할 것을 약속하는 납세자와의 사회계약”이라며 “납세자는 예산사용 내역을 알 권리가 당연히 생기고, 공무원은 영수증을 첨부하고 집행내역을 공개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2년 2월 10일 법원은 청와대가 김정숙 의전 관련 비용을 공개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한국납세자연맹이 대통령비서실장을 상대로 정보공개거부 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리며 청와대 비서실이 2018년 7월 정보 비공개를 결정한 처분을 취소하고 일부 정보를 납세자연맹에 공개하도록 했다. 일부 승소지만 개인정보를 제외한 정보들을 모두 공개하라는 취지다. 소송 비용 역시 청와대 비서실이 부담하도록 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법원의 결정에 불복, 정보 공개 판결을 거부하고 2022년 3월 2일에 항소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국민의 알권리와 정보공개 제도의 취지, 공개가 될 경우 공익을 해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항소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항소는 재판을 끌어 문재인 임기가 끝남과 동시에 해당 기록이 자동으로 대통령기록물로 이관되어 15년간 비공개되는 것을 노린것이라는 평이 많으며 이에 한국납세자연맹은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다.
드루킹 관련 발언 논란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드루킹의 사조직인 경인선에 대해 김정숙이 언급한 동영상이 있어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이는 고척돔에서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던 단체들이 고척돔에 와 자신들의 단체 이름을 내걸고 지지활동을 하자, 해당 경선에 참여한 단체들을 하나씩 찾아가 호응해주는 과정에서 동영상을 찍은 사람이 속한 단체 옆에 있던 단체가 경인선이었기 때문에 "경인선에 가자"라고 한 것이었다. 해당 영상의 앞뒤를 보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점이지만, 보수 유튜브 채널 및 인터넷 매체는 물론이고 언론사들 또한 해당 부분만을 편집해 보도했다. 언론사 중 TV조선은 이를 광주 경선 당시 김정숙과 김경수 의원이 나란히 있는 영상과 짜집기하여 보도했다가 이틀 뒤에 정정보도를 했고, KBS 또한 영상의 선후를 왜곡했다. 두 언론은 이후 방통위의 징계를 받았고, MBC는 해당 영상을 보도했으나 이후 청와대의 반론을 보도에 명시하고 영상 출처를 명시해 제재를 받지 않았다.
대통령 휘장 사용 논란
남편인 문재인 대통령 없이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는 과정에서 대통령 휘장을 사용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대통령께서 탑승하실 때만 노출된다는 대통령 휘장이 대통령 부인께서 홀로 탑승하시는 경우에도 적용된 것은 뭔가 착오가 있었는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청와대는 브리핑을 통해서 "김정숙의 인도 방문은 공식 일정이라며 대표단 성격이다"라고 해명했다.
대기업 CEO 청와대 초청 논란
2019년 6월 20일, 영부인 김정숙이 청와대로 대기업 CEO 10여명을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해서 논란이 일었는데, 대통령도 아닌 영부인이 대기업 CEO들을 부르는것도 이상하지만 비공개로 오찬을 한 건 더욱 이상한 일이라며 야권에서 비판을 했다. 이에 이언주 의원은 '본인이 대통령인 줄 아느냐'며 격렬히 비판했다.
삼성·SK 등 CEO급 10여명 부른 김정숙 여사
野 "위임 받지 않은 통치행위"
이언주 “김정숙 여사가 CEO들 왜 부르나? 대통령인 줄 착각”
대통령 답변서에 김정숙 영부인 도장 논란
문재인 대통령 명의로 된 답변서에 김정숙 영부인의 도장이 날인되어 있어 논란이 되었다.
시장방문 각본 논란
코로나19 국면에서 2월 18일, 자영업자 격려를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한 김정숙은 상인들에게 덕담을 전한 뒤 몇 가지 물품을 구입했다. 하지만 이후 전해진 정황에 의하면 이 행동들은 구입할 품목의 수량까지 미리 정해서 상인들에게 준비시킨, 하나부터 열까지 짜여진 각본에 의한 행보였다고 한다.
다만 백남용 상인회장은 조선일보의 기사가 자신의 말의 요지를 왜곡하여 마치 상인들이 가식으로 영부인을 대한 것으로 왜곡보도 했다고 반박했다.
서해 수호의 날 표정 관련 논란
2020년 행사에 김정숙은 피해자 중 한 명의 어머니인 윤청자를 40초간 무표정으로 응시했는데, 이에 대해 천안함 유족을 무섭게 째려봤다는 논란이 일었다. 세월호 유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던 모습,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눈물을 흘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농지법 위반 및 허위 경작 의혹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020년 4월에 매입한 경상남도 양산시 사저 부지의 일부가 농지에 해당해 농지법 위반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미래통합당 안병길 의원은 “문 대통령 부부가 농지를 취득한 이후 예외적 사유 없이 휴경(休耕)한 상태라면 농지법 위반에 해당한다. 농지를 취득하려고 제출한 농업경영계획서도 허위로 작성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농지법 제6조에 따르면 농지는 자기의 농업 경영에 이용하거나 이용할 자가 아니면 소유하지 못한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사무소가 안 의원실에 제출한 농지취득자격증명서(농취증)에 따르면 문 대통령 부부는 이 땅에서 유실수(과일 생산 목적의 나무) 등을 재배하겠다며 ‘농업 경영’의 목적으로 농지를 샀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7월 25일 문 대통령의 사저 부지를 답사했다. 울타리 안쪽으로 보이는 해당 농지에서 경작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청와대에서 해명한 실제로 영부인이 경작을 했다는 해명이 옹색하다며 공세를 폈다. 김은혜 대변인은 “농지전용 허가를 받는 경우 공시지가 자체가 상승한다. 싼값에 농지를 매입해 형질을 변경하는 것은 그토록 이 정부가 문제라던 부동산 투기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안 의원도 “애초에 사저 신축을 위한 부지 매입이었음에도 농취증 신청서 취득 목적에 ‘농지 전용’이 아닌 ‘농업 경영’이라고 적고 농업경영계획서까지 작성해 행정당국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농업경영계획서에 ‘영농 경력 11년’이라고 기재된 것과 관련, “허위사실 기재가 아니라면 문 대통령이 언제 어디서 영농을 했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야당의) 농지법 위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농지 구입도 농지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퇴임 준비 절차에 따라 매입한 부지”라며 “현재 건축에 필요한 형질 변경 등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불과 몇 달 전 매입한 하북면 지산리 부지에 왜 당장 농지를 사놓고 농사를 짓지 않느냐고 공격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해당 농지는 현재도 경작 중인 농지이며 휴경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산 사저 매입 후 김정숙이 여러 차례 양산에 내려가 비료도 주고 실제로 경작을 했다”고 밝혔다.
외유성 해외 순방 관광 논란
대통령과 동반, 혹은 단독으로 가는 외유성 해외 순방이 다른 영부인들에 비해 지나치게 많아, "김정숙 의 버킷리스트"가 있는게 아니냐며 비판을 받았다. 김정숙은 문재인 대통령의 모든 해외 순방에 동반하였으며,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에 있는 동안 혼자서 단독으로 해외 순방을 하고 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앙코르와트, 타지마할, 후마윤 묘지, 프라하, 호이안, 성베드로성당, 베르겐, 피라미드 등 관광지를 거의 무조건 방문하였다.
김정숙의 외유성 해외 순방 내용 및 언론에 대한 청와대의 봉쇄소송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도 출간되었다.
특히 2018년 11월에는 문재인 대통령 동반 없이 김정숙 단독으로 인도를 다녀왔다. 현직 대통령 부인이 단독으로 해외를 방문한 사례는 2002년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가 미국을 방문한 사례가 있다. 이미 7월에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했었는데, 넉달 만에 김정숙이 단독으로 인도를 재차 방문하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다. 당시 고민정 청와대 부대인은 "김정숙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론 취재에 따르면 인도에서 외교부 장관을 초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에서 김정숙을 보내겠다고 하여 김정숙 단독으로 인도를 방문하고 돌아오게 된 것이었다. 당시 한겨례신문, 경향신문 등 친정부 성향의 언론 등은 김정숙의 단독 인도 방문에 대해 "영부인 외교", "소프트 외교"라는 찬사를 붙이며 칭송해마지 않았다. 3박 4일 동안의 인도 방문 기간 동안 김정숙은 이전 방문에서 둘러보지 못한 타지마할 등을 다녀왔다. 청와대에서는 17년 전에 이희호 도 단독으로 해외 순방을 한 적이 있었다며 김정숙의 단독 순방을 옹호했다. 하지만 각종 업무로 가득찬 일정을 보낸 이희호와 다르게 김정숙의 경우 총리를 면담한 것은 하루이며 나머지 이틀에 걸친 일정은 모두 관광으로 채워졌다. 심지어 청와대는 이러한 김정숙의 행태를 비판한 중앙일보에 대해 입막음성 정정보도 소송을 냈으나 패소하였다.
2018년 11월 체코 프라하 방문도 논란이 되었다. 당시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가는 길에 체코를 방문했다. 그런데 당시 체코를 딱히 방문해야 할 현안이 없었다. 청와대는 처음에 "원전 세일즈"를 위해 체코에 간다고 했다. 하지만 체코는 당시 원전 사업을 할지 말지도 결정된 바 없었고, 문재인 대통령은 강력하게 탈원전 정책을 펼쳐 왔고, 정작 원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영국 등을 방문했을 때는 원전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았었다. 논란이 일자 이후 외교부가 나서 "전용기의 중간 급유(給油) 때문"이라고 말을 바꿨다. 그런데 통상 대통령의 남미 순방 때는 급유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왔다. 당시 청와대도 순방 준비 과정에서 로스앤젤레스를 경유지 후보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찌된 일인지 경유지가 체코로 결정됐다. LA가 아닌 체코에서 중간급유를 하게 되면 비행시간이 세 시간 더 소모되며, 35톤의 연료(약 2300만원)가 더 소모된다. 전례와 완전히 다른 동선은 물론 체코에 당면한 현안 역시 없었다는 점에서 '외유성 순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게다가 당시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은 이스라엘 국빈 방문으로 부재 중이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체코 총리와의 만남을 두고 "회담 아닌 면담"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외교부는 "회담이 맞다. 실무자의 오기(誤記)"라고 정정했고, "체코 측의 요청에 따라 '면담'으로 표기했다"며 청와대의 설명을 뒤집는 일도 벌어졌다. 체코 방문 목적 번복, SNS 국가명 오기 등 논란이 잇따르면서 "외교 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문 대통령의 체코 일정은 당시 체코 총리와의 환담이 사실상 전부였다. 이외에는 프라하성, 비투스 성당 등 프라하의 문화유산을 관람하는 것으로 일정이 채워졌다. 청와대 공식 블로그에 '비투스 성당 황금문은 원래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위해 체코 측에서 특별히 개방한 것입니다. 성당에 입장한 대통령은 곧바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성 바츨라프 채플에 들어가 설명 들으며 내부를 둘러봤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자 결국 외유성 해외 순방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관광 논란'을 부추긴 건 프라하 비투스 성당 관람 일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체코 관계자 등 일행이 성당 밖으로 나오는 도중, 갑자기 김정숙이 일행을 이탈하여 혼자 성당 내부로 다시 들어가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이후 문 대통령이 성당 밖에 있을 때 홀로 성당 내부를 관람을 하던 김정숙이 뒤늦게 "우리 남편 어디 있나요"라며 황급히 뛰어가 문 대통령에게 팔짱을 끼는 상황이 벌어졌다.
2022년 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 기간 중에 김정숙이 문 대통령 동행없이 단독으로 피라미드를 비공개로 몰래 방문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청와대는 "이집트 정부 측에서 코로나 위기 등을 감안해 비공개 일정을 요청"했으며, “관광 산업을 촉진하고 문화유산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비공개” 일정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방문하는 것과 우리 관광산업을 촉진하고 우리 문화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것이 무슨 상관인지 청와대의 해명을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후 일부 언론은 청와대의 주장과는 반대로 우리 정부가 이집트 측에 비공개를 요청했다고 폭로했다. 상술한 외유성 순방에 대한 비판이 두려워 공개하지 않았다는게 세간의 시각이다. 비공개를 우리 정부가 먼저 요청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후 논란이 되자 청와대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안동을 방문한 것 등을 열거하며 “피라미드는 이집트의 상징”이라며 “자국의 가장 자랑스러운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외국 정상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건 당연하다”면서 "이집트의 요청을 거절하는 것은 결례"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온 외국 정상에게 경복궁 관광해달라고 했는데 거절했으면 어땠겠냐. 영국 여왕이 방한 당시 안동에 다녀가서 얼마나 자부심을 가졌었냐”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일정을 비공개로 한 것에 대해 “양국 협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정정했다.
김정숙 일화 여담 사건 인맥 인간관계
김일성의 첫번째 부인 김정숙과 한자 표기까지 같은 동명이인이다.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들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남편 문재인이 "주택청약저축이란 집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인데, 우리 가족은 집이 있으니까 해당되지 않는다. 해약하라."고 했다는 일화가 소개되었다. 여담으로, 이때 김정숙이 면박을 듣고 너무 화가 나서 속으로 씩씩거리면서 "니가 나중에 얼마나 잘 되나 보자!"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2017년 19대 대선 이후 남편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영부인이 되었다.
신혼 때 크게 싸운 일화가 있었다. 그 당시에는 공연을 준비하는 서울시립합창단 단원이었고 또 임신한 상태였기에 굉장히 예민해져 있었다. 공연을 끝내고 집에 왔더니 문재인이 밥 차려주기를 기다려서 뒤늦게 밥을 차렸고 남편 문재인은 식사 후 설거지를 하고 있는 부인 김정숙을 불러서 재떨이 좀 갖다달라고 시켰다. 그 순간 열이 확 오르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떠올랐고 심지어 결혼도 후회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남편에게 쏘아붙었다. 그 후, 김정숙 여사가 거울을 보니 저승사자 같은 화내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깜짝 놀라고 또 문재인의 날카로운 모습도 보면서 또 놀랐다고... 거기서 깨달은 화를 다스리는 비법은 감정이 절제되지 않으면 잠시 그 자리를 피한 다음, 진정된 후에 화난 이유를 차근차근 얘기하는 것이다.
경희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서울시립합창단에서 활동한 음악가이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에서 변호사 개업을 하게 되면서 음악의 길을 포기했지만, 2011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생 65주년 봉하음악회에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2015년 4.29 재보궐선거 다음 날인 30일 아침 문재인 자택에서 여성의 울음소리가 밖으로 흘러 나왔다고 한다. 이 통곡의 주인공은 김정숙으로 4.29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완패한 결과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 울음소리에 수행원이 놀라 전화를 걸어 지금 여사님 우시는 소리가 밖에까지 다 들려요라고 알려준 뒤에도 10분 동안 이어졌다고 한다.
똑 부러진 성격 같지만 젊은 시절엔 좀 엉뚱하고 귀여운 면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군대 면회라고 하면 으레 치킨, 빵 등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면회 당사자도 잔뜩 먹이고 같은 부대원들에게도 나눠주는 것이 보통인데, 김정숙은 안개꽃 한 다발을 들고 찾아 와서 문재인을 난처하게 했다고 한다. 여자친구가 면회 왔다는 소식에 동기들도 나누어 먹으려고 몰려 왔는데, 문재인은 어쩔 수 없이 안개꽃을 조금씩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문재인을 군대에 보내놓고서는 얼마나 걱정이 됐는지 선임들에게 잘보이기 위해 술집에서 술을 마셔가면서 노래도 불렀다고 한다. 나중에 문재인이 구치소에 수감 되어서 구속이 되냐 마냐 한창 심란할 때도 뜬금없이 문재인이 다니던 고등학교의 야구부 우승 소식이 실린 신문 쪼가리를 가지고 면회를 갔다. 문재인이 야구를 좋아하고, 실제로 학창시절엔 선수로 뛴 적도 있어서 이 소식을 보면 기운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문재인은 훗날 자서전에 "정말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였다."라면서 어이없어하면서도 귀여웠다고 이 이야기들을 싣는다.
홍보광고인 출신 정치인 손혜원과는 숙명여자중학교&숙명여자고등학교 동창이자 친구이며, 인사수석비서관 조현옥은 숙명여고 2년 후배이다.
2017년 1월 27일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장을 보며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였다. 당시 멍게를 구입했다고. 문재인 당시 후보는 멀뚱멀뚱 서 있다가 손에 밀려서 비키거나 쫓겨나다시피 하면서도 깨알같이 장바구니까지 쥐어졌다. 이 때 머쓱하게 웃으면서 악수하는 문재인 당시 후보의 모습에서 많은 아재들이 공감을 느꼈고, 20~30대 젊은 층은 "부모님을 보는 느낌을 받았다"는 감상이 많았다. 해당 장면을 다룬 뉴스. 여담으로, 이 당시 아침에 차 안에서 좀 다퉜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개그 콘서트의 코너 2017년 봉숭아 학당에서 개그우먼 이수지가 김정숙을 패러디하는 기믹을 맡았는데 싱크로율 100%라서 화제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최초로 캠퍼스 커플 출신 영부인이다. 이로써 경희대학교는 19대 대선으로 대통령과 영부인을 동시에 배출하게 되었다.
상당한 영어 실력을 갖고 있다. 미국 방문 시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인 스티븐 움스테드 예비역 해병 중장과 통역 없이 프리토킹을 했으며, 멜라니아 트럼프와도 수월하게 의사소통을 했다고 한다.
요리에 강하다. 대개 대통령들만큼 영부인들 역시 각자의 특징과 개성이 있는데, 김정숙은 요리를 정치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원내대표 회동 때는 인삼정과를 내놓아 정성을 보여주는가 하면, 트럼프 방문 때는 직접 만든 곶감을 다과로 내놓기도 했다.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는 여름 화채를 내놓았는데, 그 화채의 재료가 태풍에 떨어진 낙과여서 또 뉴스가 된 적이 있다. 이래 저래 요리를 정치에 활용할 줄 아는 것은 분명하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군사관학교 장교 임관식과 경찰대학 경찰간부 임용식에 참석치 못한 가족들을 대신해, 영부인이 직접 꽃을 선물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김정숙 여사는 2017년 7월에 충북 청주, 2020년 8월에 강원 철원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G20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할 때 한지 가죽으로 만들어진 비건 핸드백을 가져갔는데, 베고냐 고메즈 스페인 총리 부인이 관심을 가졌다는 것이 기사로 소개되기도 했다.
옷값 논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